2005년 07월 14일
미국의 성명권
이전에 한국에서 축구 게임을 본적이 있는데 그 게임에서 사용하고 있는 선수들 이름이 유명 선수들 이름과 비슷했던게 기억납니다. 홍명보 라면 흥명보 뭐 이러런식의 이름을 썼던게 기억이나는 데요. 이런 부분이 한국에선 법정 소송까지 가지는 않는다고 알고 있었어요. 물론 정확히 아는 사실은 아닙니다. 지금 제가 하는일이 한국에서 개발된 게임을 테스트하고 미국 이통사에 보낼 수 있도록 파일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일을 하는데요. 알르바이트로 테스트하는 학생이 스펠링 체크를 하면서 노트에 잘못된거라고 판단했는지 열심히 적는걸 이쪽 회사분이 보시곤 아주 날리가 났습니다. 적힌 내용인즉 엉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 명단이 한단어만 틀리고 풀네임으로 적혀있었던 겁니다. 알바생이야 이거 철자가 틀린거라고 적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고보니 왜 적었는진 안물어 봤군요. ^^; 암튼 이 게임이 이미 다른 이통사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이라 소송이라도 들어오면 법정에서 패하는건 당연하고 이통사에 앞으론 게임 공급을 할수 없게 되고 소송비만 배상해도 회사 문닫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정말 다행인건 지금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에 이름은 다르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였죠. 결국 한국쪽 개발하시는 분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선수들 명단 열심히 찾아서 한자씩 틀리게 해서 올렸던게 밝혀졌습니다. 이름이 워낙 유명한 선수들이라 마지막 리그에서만 나오는지라 테스트를 거기까지 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넘길려고 했었는데 정말인지 아슬아슬한 고비를 여러번 거처 테스트를 하게 됐다는게 운명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by 오제이 | 2005/07/14 12:57 | 플라타너스 | 트랙백 | 덧글(3)




